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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14 19:29
사지(四知)
 글쓴이 : 빈터
조회 : 1,798  
사지(四知)


& 넷을 안다. 곧 하늘과 땅 그리고 너와 내가 안다는 뜻으로 이 세상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은 없다는 의미이다.

& 출전 : 십팔사략(十八史略) 양진전(陽震傳)

& 후한의 양진은 해박한 지식과 청렴한 결백으로 관서공자(關西公子)라는 칭호를 들었다고 한다.

그가 동래 태수로 부임할 때의 일이다. 그는 부임 도중 창읍이란 곳에서 묵게 되었다. 이때 창읍 현령인 왕밀이 그를 찾아왔다. 그는 양진의 형주 자사로 있을 때 무재(茂才)로 추천한 사람이었다. 밤이되자 왕밀은 품 속에 품고 있던 10금(金)을 양진에게 내밀었다. 양진이 이를 거절하면서 좋게 타일렀다.

「나는 당신을 정직한 사람으로 믿어왔는데 당신은 나를 이렇게 대한단 말인가」라고 양진이 말하자 「지금은 밤중이라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하고 왕밀은 마치 양진이 소문이 날까 두려워서 그러는 듯이 말했다. 양진은 그의 말을 받아 나무랐다.

「아무도 모르다니 하늘이 알고 당이 알고 그대가 알고 내가 알거늘 어째서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하고 깨끗이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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