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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14 19:29
글쓴이 :
빈터
 조회 : 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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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白眉)
& 백미(白眉)는 흰 눈썹이란 뜻으로, ① 형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② 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물건을 비유한다.
& 출전 :《삼국지(三國志) 촉지(蜀志) 마량전(馬良傳)》
& 천하가 위(魏) 오(吳) 촉(蜀)의 세 나라로 나뉘어 서로 패권을 다투던 삼국 시대의 일이다. 유비(劉備)의 촉나라에 문무(文武)를 겸비한 마량(馬良)이라는 이름난 참모가 있었다. 그는 제갈량(諸葛亮)과 절친한 사이로, 한번은 세 치의 혀로 남쪽 변방의 흉포한 오랑캐를 모두 부하로 삼는데 성공했을 정도로 덕성(德性)과 지모(智謀)가 뛰어난 인물이었다. 오형제 중 맏이인 마량은 태어날 때부터 눈썹에 흰 털이 섞여 있었다. 그래서 그는 고향 사람들로부터 '백미(白眉)'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들 오형제는 '읍참마속(泣斬馬謖)'으로 유명한 마속을 포함하여 모두 재주가 비범했는데 그 중에서도 마량이 가장 뛰어났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씨(馬氏)네 오형제 중에서 '백미'가 가장 뛰어났다며 마량을 특히 칭송해 마지않았다. 이 때부터 '백미'란 같은 부류의 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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